서울양병원 전문센터/항문병 센터
항문병 진찰 - 문진에 대해 알아보자
양병원2
2016. 10. 13. 11:34
안녕하십니까? 서울양병원 입니다.
항문질환의 진찰은 항문뿐 아니라
직장까지도 진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직장에 변이 차 있으면
충분한 진찰이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제나 관장을 사용해서까지
변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약물이나 설사로 인해 정상적인
점막에 미란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치질에 의한 염증을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일상생활 속에서 변을 보듯
배변을 한 다음 진찰에 임하면 됩니다.
보통 진찰의 순서는
문진 -> 시진 -> 항문수지검사 순서로
이루어 집니다.
오늘은 그 중 문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진이란?
문진이란, 말 그대로 증상을 듣고 진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치핵 등 양성 항문질환은 문진만 정확히 하여도
병명을 짐작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경험이 많은 간호사가 문진표를 작성한 후
의사가 그 중에서 중요한 사항들을
다시 묻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대개 문진표에는 출혈, 통증, 탈출물, 부기
가려움, 분비물, 변의 상태 등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으며
그 밖에 발열의 유무와 다른 질환의
병력, 가족력, 생활습관 등도 질문 내용에 포함 됩니다.
문진표를 받아든 환자는 자신의 증상에 대해 정확하게
기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간호사는 병원에 온 환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하여 앞으로의 진료와
치료방침을 설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