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장항문과 서울 양병원입니다.
입에 치아가 있듯이 항문에도 치상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항문과 입은 모양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항문은 입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치질이 심할 경우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줄 수 있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치질을 예방하기 위한 좋은 습관들 을 알아보겠습니다.
1. 용변은 3분 이내로!
죄변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용변을 볼 때 신문이나
책보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2.매일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합니다.
좌욕은 앉아서 하는 목욕으로 세숫대야에 섭씨 40도의 따뜻한 물에 약 3분 정도
엉덩이를 푹 담그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용변을 본 후 휴지로 닦는 것 보다 물로 씻는 것이 좋으므로 항문세척을 위해 비데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은 목욕탕 물정도의 따뜻한 물이 좋으며, 베타딘 등 소독약을 3~4방울 타거나 맹물로 하면 됩니다.
목욕은 온몸을 따뜻하게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전신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치질 치료를 단축시키기 때문에
가능한 목욕은 자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보다는 목욕을 하는 것이 항문에 부담이 덜 됩니다.
3. 항문은 항상 청결하게 !
식사 후에 칫솔로 이를 닦듯이, 용변을 본 후에는 물로 항문을 닦는 것이 좋습니다.
휴지로는 항문 사이를 다 닦지 못하기 때문에 간편히 항문을 세척해주는 비데기를 사용합니다.
4. 매일 아침 식사 후 변의가 있든 없든 화장실에 가서 용변을 봅니다.
아침식사 전보다도 아침식사 후에 용변을 보는 게 배변을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 후에는 위에 들어간 식사가 대장을 자극하여 용변을 보기 쉽게 만들어줍니다.
아침식사 전에 용변을 보는 중에는 오래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5. 변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야채, 과일, 잡곡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으며
아침에 일어난 후 물을 한 컵 마시면 대장운동을 증가시켜 변의가 생기므로 변비가 예방됩니다.
변비는 항문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직장암 발생 가능성도 높여주므로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같은 자세를 계속 취하지 않습니다.
업무 중 1~2시간 마다 일어서서 2~3분만이라도 간단하게 맨손체조를 하면 치질이 예방이 됩니다.
7. 음주, 담배 맵고 자극성 있는 음식은 가급적 피합니다.
8. 치질을 초래하는 운동과 레저는 피합니다.
낚시, 골프, 운전, 고스톱, 카드놀이 등 항문을 차게 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는 행동은 치핵을 더 악화시킵니다.
9. 항문병 치료에 민간요법은 금물이다.
의사가 아닌 비의료인에게 항문에 부식제 주사 등을 맞아서 항문이 망가진 분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대장항문외과가 아직 외과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으므로 항문병은
대장항문외과 세부전문의나 외과전문이에게 치료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0. 항문병 정기검진을 1년에 한번씩 받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대장암을 앓은 분이 있거나 용변을 하루 3번 이상 보거나 용변 시
대변에 혈액이 묻어 나오면 꼭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치질증상이나 통증이 있을 때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에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서울양병원 전문센터 > 항문병 센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러한 습관이 '치질'을 유발한다? (0) | 2018.11.30 |
---|---|
서울양병원 대장항문외과 '치핵'이 무엇인가요? (0) | 2018.11.29 |
치질 수술 후 알아두세요! (0) | 2018.10.26 |
항문외과 여의사 있는곳을 찾는다면? (0) | 2018.10.23 |
항문주위농양에서 치루로? (0) | 2018.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