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약으로 버텨온 시간, 진짜 치료는 늦춰지고 있었다
퇴행성 디스크로 수년째 앉아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지 못했던 42세 남성 P씨는, 어느 날부터 배변 후 항문 주위가 묵직하게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약국에서 구매한 치질 좌약으로 불편감을 덜 수 있었고, 출혈도 서서히 줄어드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좌약의 효과는 점점 짧아졌고, 최근에는 돌출 부위를 손으로 밀어넣어야 환원되는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감각 이상과 이물감이 계속되자 결국 외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진료 결과는 치핵 3기. 이미 자가 치료가 가능한 단계를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치질은 단순한 염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구조 질환'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치질을 피부의 염증 혹은 일시적 정맥 팽창 정도로 이해하지만, 실제로는 항문 점막과 혈관, 지지조직의 해부학적 변화가 누적된 복합 질환입니다.
특히 항문 쿠션의 탈출은 한 번 발생하면 자연 회복되지 않고 점차 고정화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형은 연고나 좌약의 항염 작용만으로는 복구되지 않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 외의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연고를 쓰면 낫는다’는 믿음, 진행을 늦출 수는 있어도 멈추지는 못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나 좌약은 일시적인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가 분명합니다:
- 점막 이완과 쿠션의 탈출은 약물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 치핵 병기는 증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판단합니다
- 연고로 통증이 없어진다고 해서, 질환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
진료실에서는 약물로 장기간 버텨온 환자들이 대부분 3기 이상의 고정 치핵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합니다. 통증이 없는 시기를 ‘회복’으로 오인하면, 적절한 치료 타이밍을 놓치게 됩니다.
반복되는 증상,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진단이 필요합니다
- 배변 시 돌출이 점점 커지며, 손으로 밀어넣는 빈도가 증가하는 경우
- 좌약이나 연고 사용에도 출혈 또는 불편감이 줄지 않는 경우
- 이물감, 묵직함, 배변 후 잔변감이 지속되는 경우
- 수개월 이상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반복 재발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은 단순 치핵이 아니라 치열, 치루, 항문 농양 등 복합 항문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항문경검사 , 수지 검사 등 정확한 병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단계별 치료
양병원 대장항문센터는
항문질환만 전문으로 진료해온 외과 전문의가 직접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며,
각 병기별로 적합한 치료 계획(약물 치료, 수술, 생활습관 관리)을 환자와 충분히 논의하여 결정합니다.
초기 치핵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고도 병기까지,
정확한 진단 → 단계별 치료 → 재발 방지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자 중심의 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초기 치질,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방문해서 진단받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시면,
병원에서 출간한 책 내용을 소개해서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치질 해방, 거상 치질 수술] 13화 : "치질수술, 마취는 어떻게 하나요?" | 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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