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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병원 전문센터/항문병 센터

치루 원인 및 수술방법

안녕하십니까? 서울양병원입니다.

 

 

치루는 항문관의 내구와 연결되어 있는

후천적으로 형성된 누관을 말합니다.

보통 항문 주위에 고름이 빠진 후

누관을 형성해서 치루가 됩니다.

 

 

 

치루는 배변시 윤활액이 나오는

항문샘이 감염되어 항문주위농양이 되고

농양이 터진 후 치루가 생긴 것이 대부분 입니다.

 

항문주위농양이 터져서 저절로 배농되거나

수술로 배농만 한 경우에는 후에

약 65% 에서 치루가 형성됩니다.

치루는 항문샘에서 시작된 염증이

어떤 경로로 진행하는가에 따라 구분됩니다.

 

치루를 완치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절대적으로 필요 합니다.

보통 피부점막하 치루나 괄약근간 치루는

누관의 깊이도 얕고 수술도 간단해

수술 후 2~3일 정도 입원하면

일상생활 하는 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직장 속까지 파고 들어간

골반 직장와 치루 등의

경우에는 수술창이 크고 깊어서

일상생활 하려면 2주 정도 소요 됩니다.

 

 

따라서 치루의 수술은 일단 대장항문과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증상과 수술법, 수술 후의 치료방법, 주치의의 방침 등을

자세히 상담한 다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치루는 또한 수술을 했다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으며 괄약근 손상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아 항문병 중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게다가 10년 이상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늘 주위를 기울여야 합니다.

 

치루 수술은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이 널리 사용됩니다.

 

1. 개방술식

 

개방술식은 치루수술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기본적인 수술법 입니다.

수술방법은 먼저 내구를 찾은 후

외구에서 내구까지 탐침자(존데)를 통과시켜

전체 누관을 확인한 다음 칼로 절개 개방을 합니다.

 

개방 후에는 농이나 염증으로 상한 조직을 긁어내고

절개한 양쪽 가장자리를 감추듯이 꿰매고 나오면 됩니다.

 

 

하지만 치루는 내구를 못 찾는 경우가

통 20% 정도 됩니다.

내구를 찾지 못하면 개방술식은

시술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내구가 후방에 있으면

개방술식을 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내구가 전방이나 측방에 있으면

개방술식 후 괄약근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일부 항문과 의사들은

치루의 전루관을 개방한 후

지저분한 조직을 긁어낸 다음

안쪽부분의 점막과 괄약근 조직을 봉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잘린 괄약근이 다시 붙어서

변실금 등의 후유증이 적습니다.

 

2. 괄약근 보존술식

 

치루의 내구를 찾지 못하는 경우나

고위치루인 관계로 괄약근의 손상이 심할 것 같은 경우에는

괄약근 보존술식을 시술합니다.

외구로부터 누관만을 박리하여 도려내는 방법인데

내구를 못 찾는 경우에도 누관만 따라 들어가다 보면

내구까지 연결되어 내구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내구 부위의 처리는 크기가 작으면

그냥 봉합해 주고, 크면 바깥쪽 근육을 이용해

메워주는 방법(근육충진술)을 사용하면 됩니다.

 

괄약근 보존술식은 개방술식에 비해 재발률이 높으나

 괄약근을 손상시킬 확률이 적어

변실금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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