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양병원 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과 결장에 궤양을 일으키며
대장 점막층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입니다.
서구에서는 아주 흔한 병이고
우리나라에서는 30년 전만 하더라도
빈도가 낮은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 급격하게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정도와 비례하여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인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유, 육류, 등 음식물이나 자가 면역질환, 감염, 흡연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20대 및 30대의 젊은이에게
많이 발생하며, 남녀비는 비슷합니다.
미국 등 서구에 흔하고, 우리나라나 일본도
20~30년 사이에 많이 증가한 것을 볼 때
대장에 심한 자극이 되는 육류의 섭취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증상
설사, 복통, 혈변이 주 증상 입니다.
설사는 급성기일 때는 하루에 10회 이상
변을 보게 되며, 대개 혈액이 섞인 점액 고름성의
설사를 하게 됩니다. 증상 완화기에는 설사 횟수가
3~4회 혹은 설사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병변이 심하면 하복부에
경련성 복통이 생깁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약 50%에서
복통이 일어납니다.
그 외에도 체중감소, 식욕 감퇴, 피로감
발열 및 배변을 하고도 배변을 하고픈 잔변감이나
구토도 있습니다. 때로는 관절, 눈, 피부, 간, 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해졌다 덜해졌다 하기를 반복합니다.
진단
혈액검사, 직장경 검사, 대장조영술, 대장내시경 검사 등을 합니다.
직장경 검사나 대장내시경으로 보면
직장 안에 혈액이 섞인 점액이나 점액 고름이 있으며,
대장점막에 궤양이 있으면서 쉽게 출혈을 하고
점막이 왕모래 등으로 덮인 것 처럼
우툴두툴하게 보여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혈변이나 점액변이 며칠 계속 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급성기는
입원치료가 원칙이며
주로 약물요법으로 치료하지만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1) 약물요법
스테로이드 관장 치료와 설파살라진을
복용하면 60% 이상 증상이 호전됩니다.
설파살라진과 메살라진은 장기간 복용하더라도
비교적 부작용이 적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제는 사용하다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하는 일이 많고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약만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중증일 경우
즉 갑자기 심한 출혈을 일으키거나
대장이 천공되어 급성복막염으로 발전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병변 부위를 처치해야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소지가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 젊은 시절 이 질환을 앓은 후
10년 이 지난 사람은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유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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