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대표3대 질환

안녕하세요. 서울양병원입니다.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3대항문질환

치질 치열 치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질이란 말은 ‘치의 질환’ , 즉 항문의 질환 모두를 뜻하는 말이나 

일반인들은 보통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치질이란 말은 넓은 의미에서 항문질환 모두를 통칭하는 것이며,

좁은 의미에서는 치핵을 뜻합니다.

 

치질(항문질환)은 항문, 즉 항문관과 그 주변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항문관에서 항문 입구 부근은 피부로, 항문 입구에서 치상선까지 약 1.5cm 위까지는 항문점막으로, 

그리고 그 위는직장점막으로 덮여있습니다. 

이처럼 항문은 4가지의 피부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질환이 생기는 장소에 따라 그 증상은 다릅니다.

 

항문질환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보통 ‘치핵’ ‘치열’ ‘치루’ 가 95%를 차지하며

 이 세가지의 질환을 3대 항문질환이라고 합니다.

치핵 

치핵조직, 즉 항문쿠션조직은 항문점막과 괄약근 사이에서

 평상시에는 변과 가스가 새지 않도록 

항문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변이 나올 때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조직으로

 우리몸에 반드시 필요한 조직입니다.

그런데 배변시 변기에 너무 오래 앉아 있다보면 쿠션조직을 지탱하는 지지인대가 파괴되어

 쿠션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오는 병적인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치핵’이라고 합니다. 

치핵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치상선 안쪽에 생기는 것을 ‘내치핵(암치질)’

그 바깥쪽에 생기는 것을 ‘외치핵(수치질)’이라 합니다.

 

치열

치열은 단단한 변이 항문과 통과 할 때 치상선 바깥쪽의 항문상피가 찢어져

 심한 통증과 함께 출혈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치열은 젊은사람에게 잘 생기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들은 항문주위 조직이 약하기도 하지만 변비의 빈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치루

치루는 배변시 윤활액이 나오는 항문샘에 대변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에 감염되어 항문주위 농양이 생겼다가 고름이 터져 길이 생겨(누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항문주위농양은 고열과 함께 통증이 심하며, 

특히 치루로 발전하게 되면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완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