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증상인가요? 혈변?

 

 

안녕하세요. 서울양병원입니다.

대장암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대장암 초기(1,2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암이 진행되고 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건강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대장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3기 이상 진행된 대장암에는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대장암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 증상

 

 

1. 혈변

배변시 항문으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98%는 항문질환 때문이고 약 2%는 대장질환이 원인입니다.

항문으로 출혈이 되는 대장질환은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대장게실 등이 있습니다.

항문으로 출혈이 되는 경우 단순한 치질로 생각하고 있다가

대장암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장암 증상 감별법으로는

 

항문질환으로 인한 출혈의 경우 배변시 피가 뚝뚝 떨어지거나

휴지에 묻는 경우가 많으며, 1~2일 지속되다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으로 인한 출혈의 경우 피가 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고,

치질은 출혈이 2~3일 나오다 중단이 되지만 대장암은 1개월 이상

피가 지속되고, 피가 검붉은 색을 나타냅니다.

 

또한 항문에서 가까울수록 선홍색의 피가 나고 멀수록 검은색의 피가 나며,

피가 나오면서 점액이 같이 나온다거나 악취가 나면 대장암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2. 복통

대장암으로 대장이 완전히 막히거나 부분적으로 막혀

 대장 내용물의 진행이 잘 안되어 정체가 될 경우 복통이 발생합니다.

뻐근한 통증과 함께 배가 더부룩한 느낌으로 소화가 잘 안될 경우

대장암 증상을 의심하여 대장 내시경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대변을 자주 보거나 가는 대변

직장암의 경우 대변을 하루 5회 이상 보기 쉽습니다.

직장암이 발생할 경우 우리 몸에서는 직장암으로 직장의 압력이 높아진 것을

대변 때문에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착각하여 변의가 자주 일어나고,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지속됩니다.

 

또한 대변이 가늘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변비 또는 설사

대장암이 발생할 경우 대장 내용물이

지나가는 것을 방해하여 변비가 발생하거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장암이 커지면 복부에서 만져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원인을 알 수 없는 빈혈이 있으면 대장암이나 위암으로 인한 출혈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장 내시경과 위내시경 검사를 반드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무런 이유없이 2개월간 5kg 이상의 체중감소가 있을 경우

대장암이나 위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부위에 따른 대장암 증상

 

 

대장암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겉으로 대장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암이 대장의 어느 부위에 있는지 어떤 모양인지에 따라 대장암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우측결장(맹장, 상행결장)에 생기는 종양은 장의 내경이 크고,

대변이 묽은 상태이기 때문에 장폐색을 일으키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우측에 생기는 종양은 대개 만성적인 출혈을 유발하고 그 결과 빈혈을 일으킵니다.

 

좌측결장(하행결장, 에스결장)에 생기는 종양은 장이 비교적 가늘기 때문에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고 이야기 합니다.

직장에 암이 생기는 경우 변비 혹은 설사, 혈변, 배변 후 잔변감, 배변 시 통증 등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대장암 증상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반복될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밀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대장암 증상과 비슷한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앞서 말씀을 드렸듯이 대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렵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내 몸에 이상이 있는지를 체크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빨리 치료를 받으셔서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