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양병원 입니다.
대장은 팽기라고 불리는
조그만 주머니들이 연속으로
연결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장은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운동을 하여
변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 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절운동
분절운동은 이 팽기들이 수축하는 운동으로
장내용물들을 주로 섞고, 수분을 흡수합니다.
맹장과 상행결장에서 주로 일어납니다.
연동운동
연동운동은 마치 바다쪽에서 해안으로
잔물결이 치는 것처럼 앞의 대장이
수축하고 뒤의 대장이 이완되면서
장 내용물이 이동되는 것입니다.
보통 장내용물은 18~20cm 이동 하며
연도운동의 일종이지만 식사 후에는 집단운동 이라고 해서
내용물을 한번에 30~45cm 씩 운반합니다.
식사 후 느껴지는 변의, 위 대장 반사 운동
위 대장 반사운동은 식후에
일어나고 보통 횡행결장에서 시작하며
한번에 직장까지도 내용물을 운반합니다.
변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대략 30시간이 걸리는 여정을 거쳐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침에 식사를 하면
마치 그 먹은 음식물이 바로 변이 되어 나오는 것처럼
변의를 느끼는 것은 왜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위 대장 반사 운동 때문입니다.
위 대장 반사운동이란,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대장이 자동적으로 반응해 변의를 느끼게 하는
생리적 현상을 말합니다.
식사를 하면 대장의 수축운동이 즉시 증가해
변의 이동이 활발해져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일 아침 배변습관은
아침식사를 한 후가 가장 좋으며
만일 3분 동안 기다려도 안나오면
과감하게 일어나야 합니다.
그 이상 앉아 있게 되면 항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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