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양병원 전문센터/항문병 센터

"항문이 아파요." 항문통증 왜 발생할까요?

안녕하세요. 서울 양병원입니다.


항문이 아픈데 고민만 하고계신가요?


의심해 볼 수 있는 항문 질환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항문관은 치상선을 경계로 윗부분은 자율신경이 지배하고 아랫부분은 지각신경(체신경)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상선 아랫부분에 생기는 질병은 대개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그러므로 통증이 있어도 어떻게 아픈가는 질환의 정체를 가리는데 무척 중요합니다.


항문질환과 관련된 통증의 유형은 대략 5가지 정도로 나누어집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항문주위농양, 치루, 혈전성 외치핵, 항문거근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열이 나면서 아픈 경우(항문주위농양, 치루)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몸살 기운에다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그러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항문주위가 벌겋게 부어 오르면서 곪기 시작합니다.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앉아 있는 것은 물론이고 걸음조차 걸을 수 없습니다

이런 증상의 대표적인 질환이 항문주위농양과 치루입니다.

 



출혈이 있으면서 용변 중 통증이 있는 경우(급성치열)


용변을 볼 때 단단한 변이 나오면서 항문이 찢어져 통증과 함께 출혈이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급성치열이라고 하는데 통증에 비해 출혈은 그다지 심하지 않습니다.

화장지에 묻는 정도거나 한, 두 방울 떨어지다가 용변이 끝나면 출혈도 멈추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개 처음 한,두 번은 깨끗이 소독하고 외용연고를 바르면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어 찢어진 상처부위가 깊어 지면 항문병 중에서 가장 통증이 심하다는 만성치열로 발전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여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변완하제를 쓰거나 좌욕을 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용변을 다 본 뒤에도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만성치열)


급성치열이 반복되어 만성치열로 발전한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 때가 되면 화장실 가는 일이 생지옥에 들어가는 것 이상으로 고통스럽습니다. 변기에 앉아 변이 배출되기 시작하면 통증이 오고 용변을 다 본 뒤에도 통증은 가라앉지 않습니다. 짧게는 20~30, 길게는 한나절 이상 극심한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식욕이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도 생기지 않으며 변비도 당연히 동반됩니다. 그리고 심한 변비는 치열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이른바 악순환의 반복인 것입니다. 이는 변비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항문에 작은 알갱이가 부어 오르면서 통증이 있는 경우 (혈전성 외치핵)

 

항문 끝에 콩알만한 알갱이가 부어올라 있으면서 통증이 동반될 때, 이를 혈전성 외치핵이라고 합니다

이 알갱이의 정체는 혈전,즉 피 덩어리가 응고되어있는 것입니다. 부어 오른 알갱이의 크기는 팥알만한 것에서부터 밤톨크기,

더 나아가서는 항문주위 전체에 빙 돌아가며 생기는 경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통증 역시 아주 심한 것이 있는가 하며 경미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아주 심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통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질환이 없는데도 항문이 아픈 경우 (항문거근증후군)


주로 30~50대의 여성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증상인데, 밤에 잠을 잘 때 까무러칠 정도의 심한 통증이 3~5분 정도 지속되다가 가라앉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른바 항문거근증후군이라고 하는 이 증상의 원인은 항문거근의 경련 떄문으로 생각됩니다. 출산 경험이 많거나 자동차 여행을 오래한 여성에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과 항문기능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항문주위에 딱딱한 응어리가 생기면서 붓고 통증이 있을 때 (항문주위농양)


항문주위에서 딱딱한 응어리가 있으면서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딱딱한 응어리는 피부색이 벌겋게 되어있으며 열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몸살기운으로 오인하곤 합니다.

이런 경우는 항문주위농양입니다. 농양이 항문위쪽 직장주위에 생기면 통증은 없으나 엉덩이부분이 뻐근하면서 몸살기운이 있습니다.

항문주위 농양은 절개해서 고름을 빼내면 아주 편해지는데 절개만 했을 경우에는 후에 2.3가 치루로 발전됩니다.  





서울양병원 치질병원에서는 항문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고 치질 조직만을 제거하는 " 거상고정식 점막하 치질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