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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병원 전문센터/변비, 변실금 센터

근육을 풀어주어야 변이 나온다.


배변을 원활하게 못하는 것이 변비이므로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배변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이 충분히 형성되어 대장의 끝인 직장에까지 다다른다고 해도 배출하지 못하면 변비가 되는 것입니다.

배변과 직장, 항문근육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봅시다. 




언제 변의를 느끼게 되나요?

                                                                                                                                                                                                   

대변은 일반적으로 S상 결장 내에 쌓여있는데 양이 증가하면 결장의 연동운동 특히 집단운동에 의해 직장내로 유입됩니다. 


직장이 팽창되면 감각신경이 변의 존재를 감지해 변의를 느끼게됩니다.

그리고 그 내용물이 고형성분인지, 액체 성분인지,가스인지 감별합니다.


치골직장근이 풀어져야 변이 나옵니다.


항문에는 항문괄약근이라는 근육이 있습니다.


만약 이 근육이 없다면 대변은 아무 때나 제멋대로 빠져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하나의 중요한 근육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항문을 당기는 항문 거근의 하나인 치골직장근입니다.


빙 둘러 흘러내려오던 대장은 직장 근처에서 다다라서 거의 90도 각도로 꺾어져 있는데,

이 항문직장각을 만들어주는 것이 치골 직장근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장에 고리가 끼워져 있는 이 근육이 장을 확 잡아당기고 있어 가파른 각도에 의해

변이 줄줄 밑으로 흐르는 걸 막아주는 것입니다.


변을 보기로 결정하면 변기 위해서 쪼그리고 앉는 착석 위 자세를 취하게 되고 

그러면  항문 직장각이 열립니다. 직장이 대변에 의해 확장되면 직장 항문 언제반사에 의해 항문 내괄약근과 치골직장근은

이완되고 항문 외괄약근은 수축됩니다. 


이렇게 되면 직장 항문사이에 90도에 가까웠던 항문직장각은 거의 수평에 가까워지면서 변이 쉽게 배출되게 됩니다.


그러나 배변을 하기 위해서는 항문외괄약근의 수축을 극복할 수 있는 압력이 필요한데,

이때 복부에 힘을 주면 복근이 수축하면서 복압이 증가되어

외괄약근이 열리며 배변을 하게 됩니다. 



평상시 : 항문직장각이 형성되어 대변을 볼 수 없습니다.

배변시 : 쪼그리고 앉아 복압을 주면 항문직장각이 열리면서 배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