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의 급격한 '서구화'의 이유로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장암의 발병 위험요인은 크게 환경적 요소와 유전적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장암 발병의 유전적 요인은 약 15%정도로 알려 졌으며, 대장암 환자가 가족 중에
있는 경우 발병율이 2~5배 증가하기 때문에 친족들은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 식생활 습관
식습관은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선진국일 수록 육류 섭취량이 높으며 대장암 발병률이 높습니다.
최근 8년간 대장암 발병률이 2.8배 증가했으며, 20년간 약 5배 정도 증가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진단 기술의 발달과 육류섭취 등의 식습관 때문으로 여깁니다.
# 선종성 용종(폴립)
'용종'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병변을 말합니다. 용종은 양성 종양이지만, 그중 조직학적으로 선종성 용종이라
불리는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선종성 용종은 크기가 클 수록
이형성이 높을 수록, 융모성 성향을 보일 수록 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유전적 소인
가족성 용종증이나,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유전되는 대장암으로
전체 대장암의 0.5~2%미만이며, 가족중 한명에게 대장암이 생겼다면
2~3배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에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씨병이 있는데 이러한 질환이
있는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은 4~20배로 급증하고, 이로 인한 대장암은
기존 대장암보다 20~30년 일찍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육체적 활동량
최근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서구국가를 중심으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군에서 대장암의 발생위험이 감소되며, 일과시간 뿐
아니라 여가 시간에서의 육체적 활동량 또한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낮춘
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활동이나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대변의 장내 통과 시간이 짧아지게 하여, 대변 내 발암물질과 장 정막이
접촉할 시간이 줄어 들게 되어 발암 과정을 억제하게 됩니다.
# 고연령층
대장암은 60세 이상의 비율이 65.6%를 고연령층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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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유전적 요소'를 고려하게 됩니다.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인자는 식습관, 선종성 용종, 유전적 요인
염증성 장 질환, 육체적 활동량, 고연령 등 6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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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듯이 대장암 발병 위험요인 중 유전적 요소로 발생하는
경우 전체의 15%정도이며,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대장암에 대한 가족력이 없더라도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하며,
가족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대장암의 위험도가 매우 높으므로
40대 이전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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