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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병원 전문센터/대장암 센터

윤형빈, 직장유암종 원인 무엇일까?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에 출연한 윤형빈 씨의 직장유암종 발견이

화제가 되어 한동안 떠들썩했었습니다. 유암종은 약 50%정도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된 상태에서 복통, 항문출혈, 직장 부위 통증, 체중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지만, 윤형빈씨 같은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된 것입니다.

 

이처럼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고 유암종의 불안을 안고 계신 분들께

 유암종의 원인과 진단,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직장유암종의 발병 원인이나 위험요인에 대해 명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암종은 주로 50대 전후에 발생하고

 남녀간 차이는 없으며,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약 2배 정도 흔히 발생합니다.

 

유암종을 방치하게 될 경우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종양이 느리게 자라지만

간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 될 수 있으니, 빠른 초기진료가 필요합니다.

 

 

 

 

 

 

직장유암종은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조직검사 및 면역조직학적염색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에서 진단이

힘든 경우, 혈액 및 소변에 존재하는 생물학적 활성 물질의 측정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초음파 내시경은 종양의 정확한 크기를 측정해 낼 수 있고,

종양의 침윤 깊이를 평가할 수 있으며 주변 림프절 전이 여부를 관찰해 진단

병기 설정에 보조적인 도움이 됩니다.

 

※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을 위해 CT나 MRI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직장유암종은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 수술방법, 수술에 따른 위험도를 고려해 결정됩니다.

 

진단 당시 종양 크기가 1cm이하이며, 점막하층에 국한돼 있는 경우 내시경 치료(국소 절제술)

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는 점막절제술 혹은 점막하박리술 등 방법이 사용되며,

항문을 통한 최소침습 수술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유암종은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양 절제가 불가능 하거나,

절제 후 잔여 종양이 있을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직장유암종은 증상이 없는 만큼 예방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을 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을 모르는 상태에서 방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기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