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양병원 입니다.
가을이 되면 선선해지는 날씨와 함께
사라진 식욕까지 돌아오고는 합니다.
그렇다보니 가을철에 살이 찌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가을철 왕성한 식욕이 있다는 것은
건강함을 의미하며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변덕이 심한 식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로 왕성한 식욕이 있는 사람 =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1948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의 정의를
"단순히 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행복한 상태"
라고 하였지만 추상적인 개념이라
건강한 사람이라고 단정 짓기가 힘듭니다.
이번에는 "건강한 상태가 이런 상태이다" 라고 학자들이
발표한 몇 가지 기준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1) 무병하고 신체의 기능 장애가 없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감기도 자주 걸리며
면역 반응이 저하되어 있어
갖가지 질병을 앓기 쉽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잔병이 적으며
신체 기관들의 기능 장애가 없습니다.
2) 신체의 존재에 대한 의식을 느끼지 않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신체에
어떤 장기가 있다는 것을 느끼지 않습니다.
소화가 안 되고 속이 쓰리면
비로소 위장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요통이 있으면 비로소 허리 부분을 의식하게 됩니다.
3) 안정된 체중
체중의 변동이 없고 안정되어 있는 것은
건강함을 나타내며 체중의 심한 변동은
건강치 못함을 나타냅니다.
결핵이나 암 등 중한 병에 걸리면
체중 감소가 일어납니다.
표준체중 = (신장 - 100) * 0.9 이므로
신장이 170cm인 사람의 표준 체중은 (170-100) * 0.9 = 63kg 입니다.
표준체중에서 위, 아래로 10% 범위를
정상체중이라 합니다.
정상체중보다 20% 이상 초과되어
비만이거나 체중 미달이 되면 건강치 못함을 의미합니다.
4) 보람을 느끼는 생활
건강한 사람은 매일의 일상 생활에
피로를 느끼기보다는 재미있어 하며 일에 열중합니다.
일상 생활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끌려 다니는 것은 건강치 못함을 나타냅니다.
5) 숙면과 충분한 휴식
매일 깊은 잠을 잘 수 있고 자고 난 후에 몸이 거뜬함을
느끼면 건강함을 의미하고 잠을 깊이 자지 못하거나
불면증으로 잠을 잘 못 이루면 건강치 못함을 의미합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수면을 얼마나 취해야 하느냐는
문제는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매일
7~ 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몸이 가벼운 느낌
건강한 상태에서는 자신의 체중을 느끼지 않고
가볍고 경쾌하게 활동하지만
건강치 못한 상태에서는 몸이 천근만근 쇳덩이처럼
무겁게 느껴집니다.
7)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적응
건강한 사람은 보통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같은 사람이라도 건강치 못한 상태가 되면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짜증을 내기 쉽습니다.
옛 성현은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생명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으리오" 라고 했지만
건강할 때는 낙천적인 생각을 갖고
몸을 잘 관리하는 것이
건강 유지의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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